KT 이영호를 상대로 MSL 4강 티켓 쟁탈전을 펼치는 웅진 정종현은 2인용 맵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정종현은 지난 29일 8강 1차전 '오드아이2' 맵에서 이영호에게 초반 자리 싸움에서는 다소 뒤지는 듯했지만 20분이 넘어가면서 감각을 되찾았고 한 발 일찍 배틀크루저로 전환하면서 승리했다. 이영호가 주병력을 간수하지 못한 틈을 파고 들어 먼저 EMP 쇼크웨이브를 적중시켰고 야마토캐논을 적극 활용하며 역전승했다.
남은 네 세트에서 정종현은 2인용 맵인 '매치포인트'와 '오드아이2'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한 대목이다. 16강전 전태양과의 테란전에서도 정종현은 두 맵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매치포인트'에서는 전태양보다 앞서 배틀크루저 체제를 갖췄고 골리앗으로 항전하는 전태양과 엘리미네이트 싸움 끝에 승리한 바 있다. 또 '오드아이2'에서는 테란전을 세 번 치러 모두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도 초점을 맞출 만하다.
정종현은 이영호를 꺾은 뒤 인터뷰에서 "이영호 선수가 최고의 테란이기 때문에 한 수 배운다는 입장으로 임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5세트까지 이끌어 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2인용 맵이 배치된 '오드아이2'까지 승부를 이어간다면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사를 암시하기도 했다.
thenam@dailyesports.com
◆KT 이영호 맵별 테란전 전적
2세트 매치포인트 3승2패
3세트 트라이애슬론 전적 없음
4세트 투혼 2승
5세트 오드아이2 1승2패
◆웅진 정종현 맵별 테란전 전적
2세트 매치포인트 1승1패
3세트 트라이애슬론 전적 없음
4세트 투혼 1승4패
5세트 오드아이2 3승
◆하나대투증권 8강 2회차
▶이영호(테) 0-1 정종현(테)
2세트 < 매치포인트 >
3세트 < 트라이애슬론 >
4세트 < 투혼 >
5세트 < 오드아이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