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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이제동, 드라마틱한 승부 끝 김윤환 3대1 제압!(종합)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이영호와 2연속 MSL 결승 대결

화승 오즈 '폭군' 이제동이 STX 소울 '코난' 김윤환을 상대로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치며 3대1 승리했다.
이제동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4강전에서 김윤환을 시종일관 압도했고 3대1로 승리하면서 두 시즌 연속 MSL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제동의 출발은 평범했다. 김윤환과 눈치 싸움을 펼치다 상대가 먼저 싸움을 걸어오자 막아낸 뒤 역습을 노렸다.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모두 보유하고 있던 이제동은 한 번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1승을 선취했다.

승부는 2세트에서 갈렸다. 한 세트를 앞서 있다는 여유를 앞세운 이제동은 가장 극단적인 전략인 5드론 저글링-성큰 콜로니 러시를 시도했다. 처음에 주어진 50의 미네랄로 드론을 한 기 생산한 뒤 자원 채취를 계속해 스포닝풀을 짓고 저글링이 생산되자 드론 2기와 함께 치고 나가 김윤환의 본진에 성큰 콜로니를 지은 것. 앞마당에 해처리를 짓고 스포닝풀을 가져가던 김윤환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 없었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항복하고 말았다.
이제동은 3세트에서도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흔들기에 나섰지만 김윤환의 완벽한 방어와 공중전 수행 능력에 막히면서 한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결정적 장면이 4세트에 나왔다. 이제동은 본진에 해처리를 하나 더 지으면서 저글링으로 승부를 보려 했다. 그렇지만 김윤환이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의도를 알아챘고 성큰 콜로니 2개를 지어 막아내면서 패색이 짙었다.

이제동은 포기를 모르는 남자였다. 저글링으로 김윤환의 앞마당 해처리 건설 의도를 한 차례 취소시키면서 테크트리를 모두 따라왔고 해처리가 하나 더 많다는 점을 활용해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의 양방향 공격을 성공하면서 김윤환의 허를 찌르고 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제동은 네 번째 MSL 결승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었고 이영호와 지난 네이트 MSL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thenam@dailyesports.com

◆하나대투증권 MSL 4강 2회차
▶이제동 3대1 김윤환
1세트 이제동(저, 1시) 승 < 매치포인트 > 김윤환(저, 7시)
2세트 이제동(저, 5시) 승 < 오드아이2 > 김윤환(저, 11시)
3세트 이제동(저, 5시) < 트라이애슬론 > 승 김윤환(저, 12시)
4세트 이제동(저, 5시) 승 < 투혼 > 김윤환(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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