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타리그의 후원사로 대한항공이 나서기 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대한항공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이다. e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 팀장은 지난 4월 울산 광역시에서 열린 8강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직접 관람하기 위해 격납고를 직접 찾았다. 조 팀장은 많은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것을 보고 "놀랍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조 팀장은 "처음에 온게임넷이 격납고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우리가 e스포츠 팬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격납고 결승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스타리그 역사상 최고의 결승전을 보여주겠다고 결심했다고.
그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사상 처음으로 격납고에서 치르는 결승인 만큼 분명 편의 시설 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특별한 장소에서 좋은 추억을 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을 타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이번 결승전에서도 많은 팬들이 대한항공을 매개체로 앞으로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평소에도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 팀장은 이영호와 김정우가 치를 결승전 경기를 '용호상박'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조 팀장은 "스코어나 결과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멋지게 발휘돼 5세트까지 가는 멋진 승부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e스포츠 팬들이 앞으로도 대한항공을 통해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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