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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화승 이제동 "(김)경모형 군 잘 다녀오길"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선봉에 출전해 승리했지만 동료들이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결국 팀이 2연패를 기록했다. 두 경기 때문에 이제동은 ‘청년가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드디어 팀 테란 투 톱인 구성훈과 손주흥이 2승을 보태며 연패를 끊어내는 귀중한 1승을 거뒀다. 이제동은 전날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을 관람하고도 김태훈을 제압하며 ‘역시 이제동’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Q 팀 연패를 끊어냈다.
A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 좋다. 다음주에 5라운드를 시작하는데 그 전에 거뒀던 성적을 잊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하위권이기 때문에 6강안에 들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Q 오늘 프로리그 경기가 있는데 어제 열린 스타리그 결승 현장에 왔다. 지장은 없었나.
A 특별히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원래 해놓은 연습량이 많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 맵도 적응이 돼 있는 상황이라 어제 결승전에 참가한 것은 사실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잡기 위해 나왔는데 저그가 나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Q 스타리그 결승전을 보고 나니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격납고라는 곳에서 결승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더라. MSL 결승에 올라간 상황이지만 게이머에게는 양대 개인리그에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 스타리그에 이를 갈고 있다(웃음).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경기가 막상막하였고 정말 재미있었다. 29일 결승전이 더욱 기대된다.

Q 스파이어가 완성되고 난 뒤 위험한 타이밍이 있었다.
A 스파이어가 완성되기 전 저글링 수가 적었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적으로 했다면 위험했겠지만 스파이어가 완성되고 난 뒤 공격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미 이겼다고 생각했다. 약한 타이밍은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Q MSL 결승이 일주일 앞으로 돌아왔다.
A 결승전 경험이 많이 있으니 예전 노하우를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두 경기 연속 선봉 출전해 승리했는데 팀이 아쉽게 패했다.
A 팀 입장에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 오늘 졌다면 팀 분위기가 정말 암울했을 것이다.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5월에 잘하는 이유가 있다면.
A 정말 모르겠다(웃음). 올해 초반부터 2009년과 비교했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조금씩 패배를 맛보다 보니 예전의 감각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연치 않게 5월에 성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4월 괴담’이 나오는데 잠깐의 슬럼프 덕에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경모형이 얼마 후 군대를 간다. 군대에 가기 전 내 MSL 결승 연습을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웃음).

(옆에서 손주흥과 구성훈이 군대 가기 전까지도 괴롭힌다고 구박하니)농담이고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성장해 오길 바란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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