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7주차@온게임넷
▶CJ 2-0 공군
2세트 장윤철(프, 5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박영민(프, 11시)
CJ 장윤철이 팀 선배였던 박영민을 상대로 물 흐르는 듯한 운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장윤철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7주차 공군전에 2세트에 출전해 불리한 상황에서 견제에 이은 완벽한 운영과 환상적인 교전 능력으로 박영민을 꺾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장윤철은 이로서 4라운드 7승2패를 기록하며 CJ 프로토스 라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장윤철은 같은 팀 선배 게이머였던 박영민에게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장윤철은 박영민의 속도 업그레이드 완료된 질럿 공격에 앞마당이 깨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박영민의 질럿에 앞마당이 파괴된 상황에서 장윤철은 무리하지 않고 병력을 꾸준히 모았다. 장윤철은 언덕을 절대로 내주지 않으며 셔틀 한기로 박영민의 프로브를 한 부대 넘게 잡아내는 성과까지 거뒀다. 박영민의 프로브를 한차례 잡아낸 장윤철은 수비가 용이한 6시, 7시 확장 기지를 가져가며 박영민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분명 박영민이 확장과 물량에서 앞섰지만 장윤철의 교전 능력 역시 빛을 발했다. 장윤철은 계속 언덕을 끼고 교전을 펼치며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이어 질럿 소수로 박영민의 추가 확장 기지를 끊어냄과 동시에 자신은 주력 병력간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아갔다.
장윤철의 정확한 상황 판단도 빛을 발했다. 박영민의 주력 병력이 자신의 확장 기지로 가있는 사이 박영민의 앞마당을 급습한 것. 장윤철은 박영민의 앞마당을 초토화 시킨 뒤 추가 병력으로 확장 기지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모든 면에서 박영민을 압도한 장윤철은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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