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아레나 결승서 이제동 완파KT 박지수가 이영호의 우승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수(사진)는 2008년 아레나 MSL 결승전에서 이제동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화승 소속이었던 박지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제동에게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 타이밍 빠른 공격을 통해 이제동을 흔들었고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박지수의 승리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그 때만 해도 이제동은 5전3선승제 경기에서 신인 시절 안기효에게 1대3으로 진 뒤 연승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테란을 상대로는 2007년 12월 EVER 스타리그 4강에서 신희승, 2008년 2월 곰TV MSL 시즌4 8강에서 이영호, 4강에서 박성균, 2008년 6월 아레나 MSL 8강 진영수 등을 연파하면서 테란 킬러로 입지를 굳힌 상태였다. 그러나 박지수는 이제동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3대0으로 가볍게 제쳐 파란을 일으켰다.이후 박지수는 2009년 KT로 이적했다. 우연히도 이제동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영호와 한 팀에서 뛰게 된 것. 이적 이후 몇 개월 동안 박지수는 승보다 패가 많았지만 최근 이영호와 함께 KT의 테란 원투펀치로 맹활약하고 있다.이번 결승전에 대한 해법을 박지수가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영호가 이제동과의 5전3선승제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3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수의 조언이 이영호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지수만이 갖고 있는 타이밍과 임기 응변을 이영호가 익힌다면 이제동을 꺾을 수도 있다.박지수는 "이영호가 나보다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알려줄 내용이 거의 없다. 최근 들어 이제동의 플레이 스타일도 변해서 내가 우승할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동료인 이영호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화승 이제동 5전3선승제 기록2010년5월20일 하나대투증권 MSL 4강 김윤환 3대1 승2010년5월8일 하나대투증권 MSL 8강 전상욱 3대0 승2010년1월23일 네이트 MSL 결승 이영호 3대1 승2010년1월16일 네이트 MSL 4강 김구현 3대0 승2009년12월31일 네이트 MSL 8강 김대엽 3대0 승2009년8월22일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 박명수 3대0 승2009년8월14일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정명훈 3대1 승2009년8월13일 아발론 MSL 4강 김윤환 1대3 패2009년7월30일 아발론 MSL 8강 고인규 3대2 승2009년4월4일 바투 스타리그 결승 정명훈 3대2 승2009년3월27일 바투 스타리그 4강 조일장 3대0 승2008년7월26일 아레나 MSL 결승 박지수 0대3 패2008년7월10일 아레나 MSL 4강 박영민 3대0 승2008년6월26일 아레나 MSL 8강 진영수 3대1 승2008년3월8일 곰TV MSL 시즌4 결승 김구현 3대1 승2008년2월28일 곰TV MSL 시즌4 4강 박성균 3대1 승2008년2월14일 곰TV MSL 시즌4 8강 이영호 3대1 승2007년12월22일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 송병구 3대1 승2007년12월7일 EVER 스타리그 2007 4강 신희승 3대0 승2007년 7월3일 스타챌린지 1위 결정전 안기효 1대3 패[관련기사] [하나대두 결승 예고] 이제동-전태양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하나대투 결승 예고] 이영호 연습 상대 '올스타급 저그' [하나대투 결승 예고] 이영호, 저그와의 5전3선승제에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