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MBC게임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K텔레콤은 이적생 신동훈과 돌격수 김동호의 활약에 힘입어 MBC게임을 2대0으로 제압하고 9승3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SK텔레콤은 신동훈은 "그 동안 내가 부진해서 팀이 진 것 같아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오늘 이겨 기분 좋다"며 "광안리 결승 직행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는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3패를 당해 MBC게임은 반드시 이기자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용산에서 패한 적이 없어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앞으로 문래동에서도 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Q 강호 MBC게임을 상대로 승리했다 소감은.
A 김동호=이번 라운드에서 당한 3패를 모두 이스트로, KT 등 상위권 팀한테 졌다. 패배가 아쉬워 MBC게임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준비한 만큼 플레이가 잘 됐다. 승리해 기쁘다.
신동훈=그 동안 세 번의 패배가 나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연습 때처럼 실력이 나와 이겨서 기쁘다. 다음 라운드에도 오늘처럼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해 전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경기가 1시에 시작돼 힘들진 않았는지.
A 김동호=원래 1시가 기상 시간이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경기가 있어서 전날 잠을 일찍 자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 오늘도 경기 초반 멍한 상태로 경기에 임했는데 1세트 전반전을 마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 덕분에 이긴 것 같다.
Q 1세트에서 상대를 나이프로 잡았다.
A 김동호=한 명을 잡은 뒤 2명이 남았는데 서로 총알이 없는 상황을 맞았다. 그 상태에서 상대는 탄창을 갈았고 나는 나이프를 들었는데 판단이 적중했다. 다음 경기에서 상대가 이를 의식한 듯 우리 팀에 나이프로 복수를 시도했는데 실패했다.
Q MBC게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A 신동훈=코치님이 경기 전 우리 팀은 용산에서 진 적이 없다며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하자고 하셨다. 지난 시즌 결승전도 용산에서 MBC게임에 이겼다. 덕분에 편하게 임했고 승리할수 있었던 것 같다.
김동호=1라운드와 2라운드 용산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자신감이 충만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MBC게임은 우리 팀이 상대하기가 쉬운 팀인 것 같다.
Q 심영훈을 막기위해 특별한 전략을 준비했는지.
A 김동호=1세트 초반 (심)영훈이가 잘했는데 한번 삐끗하니 이후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흘러왔다. 특별한 전략을 준비하진 않았다.
Q 1세트 전반이 끝난 뒤 플레이가 노련해졌는데.
A 김동호='벙커버스터'는 방어가 7대3 정도로 유리하다. 공격 때 2점만 얻어 걱정이 됐지만 방어를 잘하면 된다는 기분으로 임했다. 크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Q 오늘 활약이 상당했다.
A 신동훈=내가 올린 킬 수에 신경쓰지 않는다. 내 활약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 오늘의 활약도 동료들 덕분인 것 같다.
Q 2라운드 각오를 말하자면.
A 김동호=지난 시즌에는 1라운드때 잘하고 2라운드 부진했다. 이번 시즌에는 1라운드에 부진했으니 2라운드에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경기 상대가 아처다. 아처를 이겨 문래동 경기장 징크스를 깨고 기세를 몰아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신동훈=STX 시절부터 문래동 경기장에서 경기가 잘 안풀리더라. 징크스가 팀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징크스를 깨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동호=1라운드 때 부진해서 아쉽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정신차려서 2라운드에 활약하겠다. 결승 직행이 목표이니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신동훈=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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