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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던파리그 마스코트 정시혁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오래도록 던파리그를 지켜온 정시혁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서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e스타디움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8차리그 예선전에 참여한 정시혁은 "일상 생활이 바쁘다보니 더이상 '던전앤파이터'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이번 리그가 마지막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시혁은 마지막 리그라고 생각하는 만큼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리그가 은퇴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실용음악과 학생인데 공연도 하고 음악 작업을 하느라 게임에 충실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마지막 리그인 만큼 좋은 성적,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정시혁은 2차 던파리그때부터 꾸준히 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선수들이 던파리그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시혁만큼 꾸준히 출전한 선수는 드물다.

"스스로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리그를 지탱해온 큰 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많은 선수들이 떠나고, 해설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지만 저는 독왕 캐릭터를 끝까지 지켜가며 선수로 출전했죠. 은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도 많네요."
정시혁은 이번 리그에 구자룡, 최효성과 함께 '닭고기'라는 팀을 이뤄 대장전에 출전하고 개인전에도 출전한다. 경력이 오래된 게이머들이 팀을 이룬만큼 '닭고기'가 얼마나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지 보는 것도 8차 던파리그를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구자룡 선수는 온라인 상에서는 정말 잘하고 유명한 선수인데 방송 경기에서는 소위 광탈을 많이 하는 선수다. 이번에는 청심환을 미리 준비했으니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사실 자기 팀원에게 버림 받은 구자룡 선수를 우리가 받아준 것이다(웃음)."

정시혁은 이번 리그부터 참가하는 도적 캐릭터가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대장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도적 캐릭터가 강력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밸런스 붕괴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네오플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정말 심각한 상태다. 도적의 스피드와 공격범위는 정말 무시무시하다. 던전앤파이터의 모든 직업을 합쳐 놓은 듯한 도적은 정말 막강하다. 특히 도적 선수들이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고 다른 직업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유명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도적의 리그가 될 것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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