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페이스북에 글 남겨
송병구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이라는 사이트에 심경을 남겼다. '삼성칸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그냥 한 발짝씩 천천히 나아가는 시기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 한 줄의 글이었지만 송병구의 절실한 심정을 읽을 수 있는 글이다.
송병구가 속한 삼성전자 칸은 20승25패, 세트 득실 -21로 공군 에이스의 바로 윗 순위인 11위에 랭크돼 있다. 현 상태라면 6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 상태로 보인다. 그렇지만 송병구는 삼성전자 칸의 저력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최근 성적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6강 안에 들 수 있다는 자신을 갖고 있음을 한 줄의 글로 남겼다.
송병구는 '한 발짝씩 나아가는 시기'라는 말로 삼성전자가 늦지만 앞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삼성전자의 에이스로 불리는 자신과 허영무가 부진하고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탄력을 받을 경우 6강까지 갈 수 있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송병구가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뒤 SK텔레콤과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8승2패 가량을 기록한다면 막판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6강 진입을 위한 한 발짝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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