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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6강 티켓 최대 변수로 부상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위 KT 꺾으며 판세 변동 핵심

공군 에이스가 갈 길 바쁜 1위 KT의 발목을 잡으면서 향후 포스트 시즌의 구도를 뒤흔들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공군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KT를 3대2로 제압하면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공군의 승리는 선두와 2위의 격차를 줄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T와의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5승41패에 그쳤던 공군은 순위 싸움을 치르는 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상 공군에게 뒤지는 팀은 없다고 하지만 1패라도 당하게 되면 충격이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1승의 상대였던 공군이지만 패할 경우 2패 이상의 데미지를 얻는다.

실제로 KT가 큰 타격을 입었다. 매직넘버 8이었던 KT는 이영호를 두 번이나 기용하면서 반드시 공군을 넘어서고 매직넘버를 줄이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공군 민찬기에게 이영호가 패하면서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2위 STX와의 격차가 두 경기 차로 좁혀지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불안해진 상황이다.
KT는 3주차에 위메이드와 STX, 4주차에 CJ와 이스트로 등 6위에 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팀들을 연거푸 만나기 때문에 공군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그렇지만 이영호를 내놓고도 패함으로써 정규 시즌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게 됐다.

공군은 3주차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춧가루를 맞는다면 향후 6강 구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남아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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