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 서바이버] MBC게임 염보성 "발 느린 그리스, 한국 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6101455000028056dgame_1.jpg&nmt=27)
염보성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18승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황제'로 등극했다. 염보성은 10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빅파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이스트로 신재욱과 삼성전자 송병구를 나란히 연파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염보성은 “MSL에서 이긴 기억보다 진 기억이 많아 18연승이나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기세를 이어 내일 스타리그 예선도 통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Q 본선 진출 소감을 말하자면.
A 중요한 고비에서 상대전적에서 뒤지는 밀리는 송병구형을 만났다. 부담스러웠지만 이기고 나니 더 기쁘다. 아무래도 병구형이여서 더 기쁜 것 같다(웃음).
Q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18연승을 기록했다.
A 18연승이나했는지 몰랐다. 돌이켜보면 이긴 기억보다 진 기억이 많아 기사를 확인하면서도 이상했는데 연승했다고 하니 기분은 좋다.
Q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송병구를 만났는데.
A 이승석 선수가 최근 기세가 좋아 내심 승자전에서 만나길 기대했다. 승자전에서 (송)병구형과 경기를 했지만 지더라도 최종전에는 (송)병구형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임했다. 오늘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패자전에서 (송)병구형을 만나는 것이었는데 승자전으로 진출해서 기쁘다.
Q 본선 진출을 예상했는가.
A 매번 서바이버 토너먼트 조가 쉬웠는데 이번에는 (송)병구형과 같은 조로 편성돼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불안한 만큼 더 집중해서 연습한 결과가 본선 진출로 나타난 것 같다.
Q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
A 어제 새벽 3시에 잠이 들었는데 아침 7시에 깼다. 잠을 푹 자지 못해 경기장에 도착해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은 피곤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1세트로 손이 좀 풀렸고 덕분에 승자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Q 1세트 벌처 움직임이 좋았다.
A 늘 첫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한다. 오늘도 긴장을 많이 해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공격갈 만한 타이밍이 없었지만 억지로 지상 병력을 모아 공격을 갔는데 상대도 마인에 드라군을 잃는 실수를 하더라. 덕분에 이긴 것 같다.
Q 내일 예선 준비는 많이 했나.
A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돌아가서도 바로 연습할 생각이다. MSL 본선 진출에 성공한 만큼 스타리그도 꼭 진출하고 싶기 때문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잇다면.
A 오랜 축구 팬으로서 그리스 전에 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12일에 그리스전을 치른다. 지난 친선전을 보니 그리스 수비 선수들이 발이 느리더라. 그 점을 활용해 역습시 창의적인 패스로 골대까지 연결시킨다면 공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 2006년 월드컵은 독일에서 개최했기 때문에 유럽 팀들에 유리했다 하지만 이번 개최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니 승산이 있다. 프로리그 연습시간인 오후 8시30분에 그리스전이 열리는데 가능하다면 팀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관전하고 싶다. 감독님이 왠지 허락해 주실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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