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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BC게임 이재호 "3세트, 나같으면 버텼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MBC게임 이재호에게 저그전은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한 것인가. 이재호는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상대로 7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저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재호는 "김성대의 대처가 워낙 좋아 당황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상대가 저그였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 없이 경기를 했다. 그런데 경기를 하면서 김성대 선수 대처가 훌륭해 많이 당황했다. 다행히 한번의 공격이 유효하게 작용해 이길 수 있었다.

Q 저글링에 의해 4배럭 전략이 들켜 당황했을 것 같은데.
A 연습 때 자주 들켰던 적이 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탱크를 동반해 진출한 병력이 막히며 이대로 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해 자원을 가져가는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드롭십 2대로 5시 확장 기지를 파괴한 것이 승리를 가져다 준 요인인 것 같다.
Q 강하게 밀어 붙이려고 하다 수비 체제로 전환했다.
A 원래는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4배럭 체제를 선택했다. 그런데 내 전략이 들킨 상황이었고 상대가 3가스를 너무 안정적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수비 체제로 전환했다. 사실 드롭십 전략이 통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다행이 잘 풀어나간 것 같다.

Q 이스트로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A 이스트로에게 강한 것이 아니라 저그전과 테란전이 자신감에 넘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스트로는 저그와 테란이 주력인 팀이 아닌가. 그래서 이스트로에게 상대 전적이 강한 것이다. 저그전과 테란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반면 프로토스전은 아직 부족한 느낌이다. 앞으로 보완하야 할 점이 많다.

Q 연습은 떻게 했는지.
A 내 연습을 많이 하기 보다는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의 경기를 도와주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고)석현이형의 경기를 많이 도와줬다.

Q 그리스전을 어떻게 봤나.
A 잠깐 보다가 몸이 좋지 않아 쉬었다. 최근 몸에 열이 자주 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몸 관리를 했다. 원래는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MBC게임에 들어오면서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

Q 만약 3세트에서 염보성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항복을 선언했을 것 같나.
A 나라면 유닛이 다 죽을 때까지 버텼을 것이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랜만에 (박)지호형이 출전하게 돼 기분이 좋다. 팀이 3연승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공군전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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