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에이스 박정석과 오영종이 나란히 같은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 프로리그 정규 시즌 200번째 경기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저그를 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먼저 나선 선수는 오영종이었다. 98승101패를 기록하고 있던 오영종은 삼성전자 차명환을 만나 럴커 저지선을 뚫지 못하면서 항복했다. 차명환이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시도한 뒤 럴커로 조이기를 시도했고 오영종은 사이오닉 스톰으로 시나브로 돌파하려 했지만 옵저버를 계속 잃었고 3시 몰래 확장 기지가 일찍 발각되면서 200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3세트에 나선 박정석은 백병전에서 무너졌다. 2게이트웨이 체제를 시도했지만 유준희의 저글링 러시에 난입을 허용한 박정석은 저그에게 확장 기지를 내주며 불안한 시스템을 끌고 갔다. 병력 조합을 갖춰 중앙 진출까지는 성공했지만 저그의 쏟아지는 병력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박정석과 오영종은 200번째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박정석은 108승 92패, 오영종은 98승 10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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