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출전 경험에서 선배 윤용태보다 앞선 웅진 김명운이 스타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윤용태는 평소에 안 씻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습실에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있는 경우가 많고 경기장에 갔을 때에는 목욕 재개하지만 동료들로부터도 자주 씻으라는 충고를 듣는 편으로 알려졌다. 김명운은 “지난 예선 통과 후 가진 인터뷰를 보니 (윤)용태형이 스타걸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더라. 스타걸과 부스 안에 들어가야 하니 반드시 몸을 씻고 말을 걸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명운이 이 같은 충고를 한 이유는 윤용태가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뒤 인터뷰에서 “(김)명운이가 스타걸이 자기를 자꾸 쳐다본다며 최은애씨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말해 김명운을 곤란하게 만들었기 때문. 김명운이 스타리그에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윤용태를 놀리기 위해 장난으로 한 말을 윤용태가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만천하에 공개했고 결국 김명운은 왕자병에 걸렸다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윤용태의 인터뷰로 김명운은 앞으로 스타걸과 눈도 마주치지 못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곰곰이 생각한 김명운은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해 윤용태의 비밀을 폭로한 것. 김명운은 “(윤)용태형이 깨끗이 씻고 현장에 간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을 가장한 소심한 복수를 한 것이다.
김명운은 “(윤)용태형이 요즘 자꾸만 과장되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자꾸 사실을 왜곡하면 나 역시 복수의 칼날을 갈 것이다(웃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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