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T 이영호 "거리응원 조심하세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6161547020028434dgame_1.jpg&nmt=27)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KT를 승리로 이끌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던 이영호가 STX전 셧아웃 승리에 일조하며 한을 풀었다. KT의 광안리를 향한 집념을 반영하듯 1세트부터 모습을 드러낸 이영호는 상대팀 에이스 김구현의 캐리어 전략을 손쉽게 막아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 축구도 좋아한다는 이영호는 "2위를 상대로 승리해 어느 때보다 뜻깊다"며 "내일 거리 응원하시는 분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월드컵을 관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 그동안 연패를 했지만 2위인 STX만 잡으면 광안리 직행할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승리가 그 어느때보다 더 값진 성과처럼 느껴진다.
Q 오늘 승리로 프로리그 55승을 기록했다.
A 애초에 목표가 60승이었다. 그래서 오늘의 55승은 당연한 수순같다. 역대 한 시즌동안 60승을 달성한 선수가 없었는데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60승 고지를 처음으로 밟고 싶다.
Q 그동안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아쉬움이 많았을 것 같다.
A 최근 에이스결정전에서 4연패를 하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하루에 1승을 해서 기분은 나쁘지 않았지만 내 패배로 팀이 패해 너무 미안하더라. 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아 STX전은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실을 맺어 기쁘다.
Q 에이스 결정전 4연패의 원인이 있다면.
A 그저 내가 실력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연패를 끊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고 내게 에이스결정전 패배를 안긴 상대를 다음에 만나면 꼭 이겨 복수해 주고 싶다.
Q STX를 3대0으로 이길 것이라 예상했는가.
A 스코어는 잘 모르겠지만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다. 일단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면 된다는 생각이었고 예상대로 승리해 기쁘다.
Q 1세트 상대로 김구현을 확인했을때 어떤 느낌이었나.
A 준비하면서 김구현 선수나 김윤환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 예측했다. 내가 상대팀 에이스를 잡아내면 편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1세트에 김구현 선수가 출전했고 내가 승리했다. 예측이 맞아 기쁘다.
Q KT가 광안리 직행을 할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가.
A 오늘 승리로 광안리 직행 가능성이 80%정도로 높아진 것 같다. 하지만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 한동안 패배를 이어왔고 이제와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팀의 기세가 좋아야 광안리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겠는가.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내일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축구 경기를 한다. 팬들의 응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단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다. 또 길거리 응원을 하시는 분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응원하셨으면 좋겠다.
Q 월드컵은 어디서 관전할 생각인가.
A 팀원들 중에 거리응원을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치과에 가야해서 숙소에서 동료들과 볼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다.
grace@dailyespro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