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시간을 움직인다면 김대엽은 공간을 움직인다. KT 김대엽은 더블 넥서스를 소환하며 안정적으로 시작한 STX 김윤중을 상대로 전진 게이트 전략을 성공시키며 프로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10승이 목표였다던 김대엽은 "이기다 보니 목표 승수가 20승이 됐다"며 "(이)영호와 (우)정호형이 함께라면 광안리 직행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 중요한 경기라 경기 내내 긴장을 많이 했다. 2위인 STX를 깔끔하게 이겨 다행이고 내 승리가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Q 초반 전략에서 졌지만 대처가 탁월했다.
A 연습을 하면서 상대가 게이트 없이 더블 넥서스를 건설하는 전략을 사용하면 끝내버릴 생각으로 애초에 전진 투게이트를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했다.
Q 박재영 선수가 지난번 더블 넥서스 전략에 패한 것이 도움이 됐나.
A 위메이드 전 이후 (박)재영형이 연습하며 게이트를 전진해 건설하면 피해를 많이 주거나 경기를 끝낼수 있다고 추전해 줬다. 지난 재영형의 경기가 오늘 승리에 타산지석이 된 것 같다.
Q 팀의 연패로 부담이 심했을 것 같다.
A 오늘 특히 2위인 STX와의 경기라 출전이 확정되고 나서 굉장한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승리하고 나니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Q 개인리그 때문에 앞으로 일정이 바빠질 것 같다.
A 일정이 바빠질테지만 딱히 부담이 되거나 하진 않고 덤덤하다. 일정에 따라 먼저 잡힌 경기 부터 하나씩 헤쳐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광안리 직행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하자면.
A 우리 팀에 (이)영호도 있고 (우)정호 형도 살아나고 있어 1위를 유지해 광안리로 직행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자신감도 있다.
Q 남은 시즌 목표가 무엇인가.
A 이번 시즌 목표가 10승이었는데 이기다 보니 20승으로 높아졌다. 남은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고 나도 승리하면 충분히 20승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강현우, 박재영, 우정호 선배에게 고맙다. 옆에서 (우)정호형이 인터뷰 때문에 대기 하고 있는데 꼭 옆에 있어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정호형에게 특.히. 고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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