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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조병세 "이번엔 내 차례?!"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데뷔 동기 진영화-김정우 개인리그서 맹활약 보고 자극

CJ '트로이카'를 꾸리고 있는 테란 조병세가 진영화, 김정우의 뒤를 이어 개인리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병세는 17일 서울 문래도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조병세가 첫 상대인 KT 배병우를 넘어 MSL 터줏대감 SK텔레콤 김택용과 MBC게임 고석현을 뛰어넘는다면 생애 두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2008년 4월 데뷔해 진영화, 김정우와 함께 CJ의 신예 트로이카로 불리던 조병세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3라운드 위너스 리그 결승전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하면서 트로이카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받았다. 화승 '폭군' 이제동에게 CJ의 주전 선수들이 3킬을 당하며 패배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 나서 이제동의 올킬을 막아냈고 노영훈, 임원기, 구성훈까지 연이어 격파해 역올킬을 달성했다. 조병세의 활약으로 CJ는 이벤트 전이었지만 우승에 대한 숙원을 푸는데 성공했다.

'역올킬의 사나이'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조병세는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어진 17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본선 진출에는 가볍게 성공했으나 아발론 MSL 32강에서 웅진 김명운을 두 번 만나 패해 탈락했다.
선배들의 입대와 은퇴로 주전선수로 성장한 조병세는 팀에 대한 책임감 속에서도 예선만 시작되면 우승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지만 뜻대로 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주목 받지 못했던 동료 진영화와 김정우가 스타리그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조병세는 그늘에 가렸다.

동료들의 개인리그 선전에 자극을 받은 조병세이지만 MSL 본선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첫 상대로 저그를 만났다는 점부터 고비다. 최근 저그전 5연패를 당하고 있는 조병세가 프로리그 4연승을 달성하고 있는 MBC게임 고석현을 뛰어넘더라도 다음엔 MSL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왔던 SK텔레콤 김택용을 넘어야 한다.

조병세가 산적한 과제들을 모두 풀어내고 MSL 본선에 진출한다면 진영화와 김정우처럼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race@dailyesports.com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0조
1세트 김택용(프) < 투혼 > 배병우(저)
2세트 조병세(테) < 투혼 > 고석현(저)
승자전 < 매치포인트 >
패자전 < 매치포인트 >
최종전 < 트라이애슬론 >
*6월17일 (목) 오후 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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