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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 서바이버] STX 조일장 "바람 쏘인 덕에 승리"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TX 조일장이 프로토스 킬러라는 별명에 66.7%만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MSL 본선에 올라갔다. 2차전과 최종전에서 도재욱만 두 번 꺾은 조일장은 "박수범과의 경기에서 내 단점이 드러난 것 같다. 본선이 시작되기 전에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STX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개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연습도 도와줘서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Q MSL 본선 진출 소감은.
A 요즘 우리 팀의 분위기가 별로 좋지 못한데 이렇게 개인리그라도 진출하니 위안이 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연속으로 동료들의 개인리그가 있는데 모두 올라갔으면 좋겠다.

Q 바쁜 일정으로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A 대진이 예전에 발표됐고 맵이 프로리그에서도 쓰이는 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따로 연습을 많이 하지 않기 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Q 도재욱만 두 번 잡고 올라갔다.
A 승자전에서 올라가는 시나리오를 짜왔는데 박수범 선수가 잘하셨다. 프로토스 위주로 연습했는데 맞아떨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Q 프로토스전을 잘하는데 도재욱을 만나서 좋았을 것 같다.
A 최종전은 연습이 많이 되어 있지 않아 걱정했는데 테란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Q 박수범과의 경기는 프로토스전인데도 압도적으로 패했다.
A 그 경기에서 나의 문제점이 나타난 것 같다. 프로토스전에서 방어 타워를 별로 건설하지도 않고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 박수범 선수가 빈틈을 잘찾으신 것 같다. 앞으로 보완해서 더욱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3번째 MSL이다. 이번 시즌 목표는.
A 아직 뚜렷한 목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8강에 올라 시드를 받아보고 싶다.

Q 기쁜 마음으로 축구를 볼 것 같다.
A 요즘 프로리그에서 팀 성적이 좋지 않다. 어제 동료들끼리 단체로 축구를 하러 갔다가 상황이 안돼서 한강에 바람을 쐬러 갔다. 동료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했고 기분 전환의 계기가 됐다. (김)동건이형이 바람 좀 쐬고 가자고 제안했는데 그 덕분에 오늘 경기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요즘 우리 팀이 많이 지고 있는데 열심히 연습해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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