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신한은행] 공군 민찬기 "동료 덕에 프로토스전 실력 향상"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18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박재혁에게 일격을 맞으며 아쉽게 탈락한 민찬기. 예전 같으면 그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을 수도 있지만 민찬기는 공군에 입대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 19일 프로리그에서 민찬기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력한 압박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친청팀을 상대로 제대로 고춧가를 뿌린 것 같아 미안하다. 다른 팀을 상대로도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리고 싶다.

Q 스타리그 탈락의 영향이 컸을 것 같은데 마음을 잘 추스렀다.
A 어제 패하고 난 뒤 프로게이머를 한 뒤 손에 꼽을 정도로 정말 화가 많이 났다. 방송에서는 최대한 자제했지만 부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이 힘들더라. 오늘까지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운 좋게 전략이 통해 천만다행인 것 같다.
Q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 것 같다.
A 아무래도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면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울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부족하긴 하지만 예전과는 마음을 추스르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은 것 같다.

Q 오늘 경기는 투팩토리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A 그동안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한번 투팩토리 타이밍 공격을 시도하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그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Q 프로토스전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
A 내 실력이 늘었다기 보다는 원래 연습 때는 정말 잘한다(웃음). 방송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것뿐인데 이제서야 실력이 나오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팀에 잘하는 프로토스 선수들이 많다 보니 도움을 받는다. 동료들 덕에 내 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다.

Q 조이기 라인을 형성한 뒤 잘 지켜냈다. 원래는 경기에서 참지 못하고 무리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A 키보드에 참을 ‘인’자를 크게 써놨다. 게임 내적으로 화를 주체하지 못하면 경기를 그르치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인내심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선임들이 손수 한글로 작업해 프린트한 뒤 코팅까지 예쁘게 만들어 주셨다.

Q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방송 경기에 임할 것 같은데.
A 자신감이 붙을 만 하면 패하기 때문에 좌절한 경험이 많다. 하지만 주변 분들의 응원 덕에 극복할 수 있는 것 같다. 스타리그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자신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항상 관심 가져주시는 중앙전산소 소장님께 감사 드린다. 오늘 중앙전산소 장병들이 응원 와줬는데 오랜만에 얼굴 보니 정말 반갑고 기분 좋더라.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줘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