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이경민이 저그전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이경민은 19일 웅진 임정현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저그전 연승이 처음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저그를 상대로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조금씩 승리를 따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A 연패를 끊는 데 일조해서 기쁘다. 저그전 연승한 게 처음인 것 같다.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해내서 기쁘다.
Q 12 게이트웨이에서 물량을 뽑아내는 전략을 썼다.
A 처음 투 리버 물량 싸움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타이트하게 될지 몰랐다. 좋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억지로 물량으로 밀어버렸다.
Q 저그전에 대한 부담감이 심한가.
A 부담이 심하지는 않은데 이기지 못한다. 나도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지게 된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저그전은 정말 어렵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 조언을 들어도 실제 경기에 들어가면 쉽게 고쳐지지 않지만 요즘 조금씩 승리를 거두고 있어서 저그 선수와 맞붙어도 담담해지고 있다.
Q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서 아쉽지 않은가.
A 열심히 해도 탈락이 결정됐기 때문에 기가 죽는다. 하지만 우리팀 선수들이 자존심이 있어서 모두 열심히 하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가.
A 우리가 얕볼 수 없는 팀이라는 것과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오늘 (김)봉준이가 졌는데 기죽지 말고 옆에 있는 훌륭한 프토로스인 나를 벤치마킹 잘해서 같이 팀을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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