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프로리그서 맞대결 가능성 높아
김정우와 이영호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라운드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이 점쳐지고 있다.
김정우와 이영호는 지난 5월22일 김포 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에서 만나 0대2로 뒤지던 김정우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승리하면서 이영호의 골든 마우스 획득을 저지한 바 있다. 당시 이영호와 김정우는 짜릿한 승부를 연출하면서 현장을 찾은 1만 여명의 팬들을 환호하게 했고 역대 스타리그 결승 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기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김정우와 이영호는 잠깐 동안의 조정 기간을 거쳤다. 김정우는 스타리그 16강 재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승했고 MSL에도 진출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프로리그에서 연패에 빠지면서 잠시 주춤했다. 이영호도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1주일 뒤에 열린 MSL 결승전에서 이제동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컵을 안았고 프로리그에서는 에이스 결정전 4연패에 빠지는 등 숨고르기를 했다.
20일 프로리그 맞대결은 두 선수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KT는 광안리 결승전 직행을 위한 발판을, CJ는 포스트 시즌 확정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성격을 띄고 있기에 중요하다.
김정우와 이영호는 1세트나 2세트에서 맞대결할 공산이 크다. 김정우는 워낙 '투혼'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2세트에 출전할 것이라 점쳐지고 있고 이영호는 최근 프로리그에서 맵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1세트 '매치포인트'에 나서면서 기선 제압을 위해 기용될 확률이 높다.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된다면 양팀 사령탑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수들을 내보낸다면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꺾으면서 불사조로 승격된 김정우와 MSL 결승전에서 최고의 저그 이제동을 3대0으로 완파한 이영호가 한 달 만에 만나 어떤 양상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4주차@MBC게임
▶KT-CJ
1세트 < 매치포인트 >
2세트 < 투혼 >
3세트 < 그랜드라인 >
4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5세트 < 포트리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