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 0-2 화승
1세트 박상우(테, 5시) < 투혼 > 승 이제동(저, 7시)
2세트 신대근(저, 5시) < 그랜드라인 > 승 구성훈(테, 11시)
화승 구성훈이 불리한 상황에서 끈질긴 수비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구성훈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5라운드 4주차 이스트로전에서 2세트에 출전해 초반 저글링으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수비에 이은 메카닉 체제 전환으로 신대근을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구성훈의 승리로 화승은 3대0 완승을 눈앞에 뒀다.
구성훈은 중반까지 신대근에게 계속 끌려 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초반 구성훈은 배럭을 3개까지 늘리며 타이밍 공격을 노렸지만 신대근이 3해처리에서 몰래 저글링을 다수 생산한 뒤 구성훈의 머린을 줄여주며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갔기 때문.
머린을 다수 잃었기 때문에 구성훈은 신대근의 뮤탈리크스에 휘둘렸다. 또한 신대근이 1시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디파일러까지 무난하게 생산한 신대근은 구성훈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최종 병기인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했다. 이대로 흘러가면 신대근의 승리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대근의 잘못된 선택이 구성훈을 도왔다. 신대근은 유리한 상황에서 공격보다는 수비를 선택했다. 신대근이 공격의 고삐를 늦춘 사이 구성훈은 12시와 7시 확장 기지를 동시에 가져가며 자원난을 해결했다. 동시에 팩토리를 확보해 메카닉으로 체제전환에 성공했다.
조금씩 메카닉 병력을 모은 구성훈은 벌처의 마인과 탱크로 신대근의 지상병력 활용을 제한했다. 또한 신대근의 추가 확장 기지를 계속 제지하며 지상병력 화력에서 신대근을 압도했다. 구성훈은 여유가 생기자 드롭십까지 활용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저그의 마지막 확장 기지인 3시에 드롭십을 떨궈 해처리를 파괴했다. 또한 7시 지역을 지키고 있던 탱크로 중앙 지역을 장악하고 바이오닉 병력으로 6시를 점령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