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6강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6개 팀의 구도가 서서히 확정되고 있다.
웅진이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면서 중위권 가운데 CJ를 따라 잡을 수 있는 팀은 삼성전자 칸과 화승 오즈 뿐이다. 삼성전자는 5라운드 들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5연승을 기록, 7위까지 올라왔고 CJ와의 격차도 두 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CJ가 남은 경기에서 3패를 해주고 삼성전자가 착실히 승수를 쌓는다면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
화승도 아직 진출 가능성이 있다. 화승의 강점은 CJ와의 맞대결을 남겨뒀다는 점. 23일 경기에서 화승이 승리한다면 CJ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상승세도 탈 수 있다. 또 여섯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인으로 꼽힌다. 물론 지면 안된다는 가정이 존재하지만 한 경기라도 남아 있다는 사실은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
웅진의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화승이 6위 CJ를 따라잡기 위해 혼전 양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구도는 거의 정리됐다. 2위 STX가 연패에 빠지면서 KT가 자력이 아니어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3위 MBC게임도 공군에 패하면서 휘청거리는 듯했지만 웅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4, 5위인 SK텔레콤과 위메이드는 남은 경기에서 5할 승률만 거둬도 순위를 지킬 수 있다.
6위 자리를 둘러싼 CJ와 삼성전자, 화승의 혈전이 남은 3주 간의 프로리를 지켜보는 재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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