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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박성균에겐 2007년 이후 진 적 없다"

"3년 전에 지고 다 이겼다!"

SK텔레콤 T1 김택용이 위메이드 박성균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택용은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36강 1차전에서 위메이드 박성균을 맞아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김택용은 박성균에게 다전제에서 패한 아픔을 갖고 있다. 2007년 곰TV MSL 시즌3 결승전에서 당시 신예였던 박성균에게 1대3으로 무너지면서 MSL 3회 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시즌1에서 마재윤, 시즌2에서 송병구를 연파하면서 MSL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던 김택용은 박성균에게 무너지면서 3회 연속 MSL 우승이라는 이윤열, 최연성이 갖고 있는 연속 우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후 김택용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등의 무대에서 박성균을 만나 악착같이 이겼다. EVER 스타리그 2008 16강전과 바투 스타리그 16강 와일드 카드전에서 2연승했고 프로리그에서도 08-09 시즌과 09-10 시즌 각각 한 번씩 만나 승리하면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MSL 결승전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만큼 박성균에게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불안한 점이 있다면 최근 김택용의 테란전이 부진했다는 사실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36강전에서 하이트 김창희에게 패해 탈락한 이후 프로리그에서 이재호, 손주흥, 전태양에게 연패를 당했다. 조병세와의 서바이버 토너먼트 경기에서 멋지게 승리했지만 불안한 요소는 남아 있다.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김택용은 테란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위메이드와의 프로리그 경기를 마친 뒤에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저그전보다는 테란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기량이 회복되면서 자신감도 찾았다"고 언급할 정도다.

김택용이 박성균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자신감을 발판으로 16강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김택용, 박성균전 4연승중
09-11-21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김택용(P) 박성균(T) 용오름
09-03-07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3R 김택용(P) 박성균(T) 신추풍령
09-01-28 바투 스타리그 16강 와일드카드 김택용(P) 박성균(T) 왕의귀환
08-05-16 EVER 스타리그 2008 16강 김택용(P) 박성균(T) 화랑도
07-11-17 곰TV MSL 시즌3 결승 박성균(T) 김택용(P) 로키2
07-11-17 곰TV MSL 시즌3 결승 박성균(T) 김택용(P) 파이썬
07-11-17 곰TV MSL 시즌3 결승 김택용(P) 박성균(T) 블루스톰
07-11-17 곰TV MSL 시즌3 결승 박성균(T) 김택용(P) 조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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