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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 조지명식] 화승 구성훈 "'비성훈'이라 불러다오" 등 이모저모(3)

○…SK텔레콤 정명훈은 F조 정종현의 옆 자리를 택했다. 정명훈은 "8개 조 가운데 가장 할만한 조라고 생각했고 32강은 쉽게 가고 싶어서 택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진호가 자신을 준우승자로 예측한 것에 대해 "같은 라인이어서 영광이고 기대에 부응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고 말했다.

○…웅진 김명운은 B조에 배치된 신노열과 자신의 명패의 위치만을 바꿨다. 김명운은 "4명의 저그가 배치된 조를 그대로 하고 싶었다. 저그전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저그만으로 구성된 조를 통과하는 것이 가장 나을 것 같아 택했다"고 말했다.
○…MBC게임 이재호는 명패를 뗀 뒤 B조 이제동의 옆자리에 붙였다. 이재호의 선택으로 인해 B조는 저그 3명과 테란 1명으로 구성됐다. 이재호는 "B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좋을 것 같다. 저그만 만난다면 정말 기분 좋게 풀어 갈 것 같다. 저그전 성적이 요즘 가장 좋다"고 말했다.

○…KT 박지수는 자신의 이름을 뗐다가 다시 붙였다. 지명권을 포기한 박지수는 "다른 조를 훑어봐도 지금 상태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자리 이동을 하지 않았다.

○…STX 김구현도 지명을 포기했다. 김구현은 "박수범과 친한데 친구가 승부를 걸어 오니 피할 생각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MBC게임 염보성은 '황새춤'을 선보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황선홍과 유상철, 김태영 등이 선보인 황새춤을 선보인 염보성은 "월드컵 시즌이라 택했다"고 말했다. 염보성은 G조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 이유에 대해 "월드컵 시즌일 때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비슷한 축구 선수에 대해 묻자 "키가 비슷해서 아르헨티나의 메시에 비교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삼성전자 허영무는 자신의 이름과 H조 김구현의 자리를 바꿨다. 허영무는 "늦게 경기하고 싶어 가장 마지막 조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김택용은 엠블랙의 'Y(와이)'라는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E조에 배치됐던 김택용은 선택을 포기했다. 세리머니로 춤을 선보인 김택용은 "연습을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한 번 더 춤을 추는 센스를 선보였다. 11회 연속 MSL에 올라온 김택용은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전상욱은 최고령자임을 자랑했다. 전상욱은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많기는 하지만 아직은 젊다"며 자리에 앉았다.

○…웅진 정종현은 전상욱과 배경 음악이 겹쳤다. 두 선수 모두 에프엑스(f(x))의 '누예삐오'를 택했다.

○…삼성전자 차명환은 조용히 입장했다.

○…화승 구성훈은 비의 춤을 따라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비의 '널 잡기 위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 구성훈은 내복에 테이프로 왕(王)자를 붙이면서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돌고래 인형을 들고 나온 이유는 자신의 별명인 '잉어' 인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구성훈은 "세리머니는 당연한 팬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팬들을 환호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세리머니를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웅진 윤용태는 수줍은 춤 동작을 선보이며 입장했다. 윤용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고 삼성전자 차명환의 손을 꼭 붙잡으며 세리머니를 '강요'(?)한 중계진에게 한 마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STX 김윤환은 팬들에게 장미꽃만 나눠주고 자리로 들어갔다.

○…화승 이제동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곧바로 착석했다.

○…KT 이영호는 하나대투증권 MSL 우승 때 사용된 배경 음악과 함께 입장했다. 이영호 등 각 조의 시드 배정자들은 이어지는 2부에서 소감을 밝히고 조지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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