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스페셜포스팀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SK텔레콤은 지난 정규 시즌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MBC게임을 2대0으로 제압한 뒤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STX에서 뛰었던 신동훈을 영입하며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5위로 주저 앉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초라한 성적표다.
만약 SK텔레콤이 25일 경기에서 하이트를 제압하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4위에 올라있는 MBC게임과 두 경기차이로 벌어진 SK텔레콤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MBC게임이 1패 이상을 당해야 가능성이 생긴다. 마지막 경기인 7월16일 MBC게임과 맞대결도 앞두고 있어 최대한 격차를 좁힌 뒤에 막판 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하이트전에 목숨을 걸었다.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결과는 하늘에 맞긴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생각이다.
SK텔레콤 주장 이성훈은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앞에 놓인 하이트전부터 최선을 다해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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