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리그에서 완벽하게 부활하며 7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도 ‘신’급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택용은 지난 23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36강 1차전에서 박성균을 상대로 전성기 시절의 컨트롤과 운영을 선보이며 ‘김택용’의 부활을 알렸다. 이어 25일 펼쳐진 2차전에서도 신대근을 상대로 완벽한 저그전 경기를 보여줬다. 김택용의 부활에 팬들은 김택용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때 부르는 별명인 ‘김택신’을 연호하며 돌아온 김택용을 반갑게 맞았다.
개인리그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김택용은 그동안 부진했던 프로리그에서도 다시 한번 ‘김택신’이라는 칭호를 받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택용은 최근 프로리그에서 손주흥, 전태양, 박영민 등에게 패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신노열에게 겨우 승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긴 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개인리그처럼 완벽하게 부활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택용은 하이트를 상대로 프로리그 시험대에 오른다. 개인리그만큼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맹활약 한다면 이제 김택용의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김택용이 완벽하게 부활한다면 현재 호시탐탐 2위 등극을 노리고 있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SK텔레콤 김택용은 “개인리그에서 부활하긴 했지만 항상 프로리그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벽한 부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하이트전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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