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랑하는 2명의 프로토스 송병구와 허영무가 6강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6연승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출격한다.
삼성전자의 주포는 누가 뭐래도 송병구와 허영무다. 테란 이성은이 군입대를 위해 공군에 지원하면서 사실상 전력에서 이탈했고 저그 차명환이 버티고 있지만 MBC게임의 주력 종족이 테란인지라 차명환을 100%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로토스 송병구와 허영무가 제 몫을 해줘야만 삼성전자는 6위 CJ를 추격하면서 포스트 시즌을 노릴 수 있다.
09-10 시즌 삼성전자와 MBC게임의 상대 전적은 3승1패로 삼성전자가 앞서 있다. 이 과정에서 송병구와 허영무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09년12월26일 2라운드 경기에서는 송병구가 박수범, 허영무가 고석현을 잡아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고 3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는 송병구가 선봉으로 출전, 염보성을 제압했고 허영무가 마무리로 나서 이재호를 꺾었다. 4월18일 4라운드에서는 송병구가 이재호를 격파하며 3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는 발판을 제공했다. 송병구와 허영무가 활약한다면 MBC게임을 꺾기 쉽다는 사실이 성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삼성전가 MBC게임을 상대할 때 유의해야 하는 점은 송병구의 컨디션 조절. 1라운드에서 2대3으로 삼성전자가 질 때 송병구가 핵심 역할을 했다. 2대1로 앞서 있던 4세트에 출전한 송병구는 염보성에게 패한 뒤 고석현에게도 지면서 하루 2패를 당했다.
MBC게임을 상대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송병구와 허영무의 매치업도 상당히 중요하다. 송병구는 염보성에게 14승6패, 이재호에게 3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허영무는 염보성에게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재호에게도 3승2패로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5라운드가 시작할 때만해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다 보니 욕심도 난다"며 "5라운드에서 잘해주고 있는 송병구와 허영무가 MBC게임을 제압하는 선봉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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