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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최호선, 다승왕 자존심 대결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최호선 지난 시즌 다승왕 vs 김민철 이번 시즌 다승왕

웅진과 SK텔레콤이 맞붙는 드림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다승왕이 맞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드림리그 09-10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웅진과 SK텔레콤이 맞붙는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번 시즌 드림리그 다승왕인 웅진 김민철과 지난 시즌 2군 평가전 다승왕 SK텔레콤 최호선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 최호선은 지난 시즌 2군 평가전에서 19승8패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등극했다. 임요환, 최연성, 정명훈 등 SK텔레콤 테란 라인을 잇는 신예로 주목 받았던 최호선은 최근 스타리그 예선을 뚫어내며 조금씩 방송 경기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최호선은 이번 시즌에도 11승6패를 기록하며 SK텔레콤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 다승왕인 김민철은 현재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9승을 거둔데다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에서 STX를 올킬하며 차세대 저그 주자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서 20승6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김민철은 드림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프로리그 2라운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웅진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드림리그가 낳은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최호선 입장에서는 김민철이 벌써 프로리그를 19전이나 치렀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김민철보다 한 시즌 먼저 주목 받은 것은 최호선이었지만 현재 최호선은 프로리그에서 3번 출전해 모두 패한 것이 전부이기 때문. 더군다나 지난 시즌 최호선과 공동으로 다승왕을 기록했던 김성대는 현재 프로리그에서 26승24패를 기록하며 이스트로 저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호선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만약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가 이어질 경우 두 선수는 다시 한번 맞대결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세트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또한 다승왕 자존심이 걸려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최호선은 "김민철 선수가 이번 시즌 다승왕을 차지하며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악 물었다. 지난 시즌 다승왕의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고 팀을 결승에 올려 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ra@dailyesports.com

◆KeSPA 드림리그 09-10 시즌 플레이오프
▶웅진-SK텔레콤
1세트 노준규(저) < 매치포인트 > 어윤수(저)
2세트 김우영(테) < 폴라리스랩소디 > 정윤종(프)
3세트 김민철(저) < 그랜드라인 > 최호선(테)
4세트 김영진(테) < 포트리스 > 정재우(저)
5세트 임정현(저) < 심판의날 > 이재현(저)
6세트 박대만(프) < 투혼 > 정영재(테)
7세트 < 매치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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