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콜라컵, 던전앤파이터 챔피언십 2010 시즌2 현장을 매번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서울여자대학교 응원단 '슐스'의 활력소 문애진 양은 처음으로 선수들의 경기 현장을 보고 e스포츠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게임일 뿐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매주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단순한 게임이 아닌 e스포츠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문애진 양은 처음에는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게임에 대한 관심도 없었지만 리그가 진행되면서 차츰 게임에 대한 관심과 '던전앤파이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제 슬슬 '던전앤파이터'에 접속해서 캐릭터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동생이 게임을 하는데 저도 슬슬 캐릭터를 만들어 볼까 해요.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제 방학이라서 짬을 낼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함께 던전앤파이터를 시작할 분 어디 없나요(웃음)?"
문애진 양은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관중들의 눈이 번쩍 뜨일만한 특종이 아닐까? 아직 솔로부대에 가입중인 선수들이나 관중들이 혹시 대시를 한다면 '슐스'의 활력소 문애진 양과 연애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더구나 문애진 양은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면 프로게이머 남자친구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제 애인이라면 제가 무언가를 같이 하자고 하면 잠시 게임을 멈추고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게임에만 몰입하지 않고 저도 잘 챙겨줄 수 있다면 프로게이머 남자친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문애진 양은 현재 서울여대 콘텐츠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이다. 이번 던파리그 응원을 맡으면서 게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콘텐츠 중에서도 게임쪽으로 진로를 결정할 생각도 하고 있다. 아직 미래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게임산업에서 일을 하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콘텐츠디자인학과도 게임쪽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 중에 하나거든요. 아직 미래의 직업으로 어떤 것을 가져야 할지 결정하진 않았지만 이번에 게임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게임디잔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래저래 던파리그 덕분에 좋은 경험도 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슐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갈수록 문애진양뿐만 아닌 다른 단원들도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연예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터뷰가 나갈 때마다 심심치 않게 달리는 악성 댓글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고.
"사실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다른 가수나 방송인과는 달리 저희 슐스는 일반 학생들이거든요. 인터뷰 기사가 나갈때 가끔 달리는 악플이 걱정이에요. 이미 단장님과 혜민 언니의 인터뷰가 나갔는데 댓글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던전앤파이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나 데일리던파 독자분들께서도 저희가 일반 학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너무 심한 악플은 저희들에게 큰 상처가 될수도 있답니다. 그냥 함께 e스포츠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슐스도 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