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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 STX 김구현 "이제동 밥줄 탈피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TX 김구현이 자신의 천적인 화승 이제동을 다시 만났다. 김구현은 3일 빅파일 MSL 32강 F조 경기에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이제동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제동을 상대로 3승13패에 9연패 중인 김구현은 "상대 전적이 많이 벌어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많이 졌는지 몰랐다"며 "이제동에게 승리를 많이 헌납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서 밥줄에서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Q 여섯 번째 MSL 16강 진출 소감은.
A 어렵긴 했지만 16강에 올라가서 기분 좋다. 최근에 부진했는데 조금이나마 털어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

Q 첫 경기에서 다크템플러를 썼다.
A 프로리그가 겹치다 보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연습처럼 준비한 것인데 잘먹힌 것 같다.
Q 승자전에서 이재호에게 패했다.
A 1승을 헌납한 것 같았다. 내 판단도 좋지 않았다. 초반에 삐끗하니 뭐가 그리 급했는지 서두르는 플레이가 나왔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승리를 헌납했다.

Q 최종전은 어떻게 준비했나.
A 맵이 후반 테란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는 맵이라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힘들게 됐다. 베슬도 빠르고 옵저버도 일찍 잡혀서 힘들었다. 새로운 패턴의 방법이었던 것 같다.

Q 프로토스 첫 16강 진출인데 맵이 테란에 좋다고 생각하나.
A 테란전이 정말 어렵다. '트라이애슬론' 이나 '오드아이3'는 주도권이 테란에게 있어서 계속 끌려가는 느낌이다. 테란이 실수를 해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될 정도다.

Q 16강 상대가 천적 이제동이다.
A 개인적으로는 1위로 진출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에는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차라리 잘된 것 같기도 하다 4강이나 높은 곳에서 만나느니 일찍 붙어서 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꼭 이제동 선수를 꺾고 올라가고 싶다.

Q 이제동과의 전적이 3승13패에 9연패 중이다.
A 많이 벌어진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연패 중인지는 몰랐다. 밥줄이 된 느낌이다. 너무 헌납만 했으니 이제는 내가 이길 때가 된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일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어려운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코 앞에 다가온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 팀이 많이 져서 팬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데 하루 빨리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규 맵임에도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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