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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민찬기 "후임 생각하니 설레"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공군 민찬기에게 저그를 내세우면 큰일날 것 같다. 민찬기는 조일장을 상대로 완벽한 저그전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이 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지 제대로 보여줬다. 민찬기는 "4연승을 넘어 5연승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오늘 공군이 겹경사를 맞았다.
A 우선 팀 목표인 10승을 달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 이어질 연승에 대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다.

Q 공군이 3연승을 할 때 출전하지 않았다.
A 저그전에 강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화승처럼 저그가 강한 팀에 내가 나가서 1승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나가지 않고도 이기는 모습을 보니 동료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다. 동료들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때가 없다.
Q 오늘 공군이 4연승을 할 것이라고 예감했나.
A 4연승 까지는 사실 바라지 않았다(웃음). 우리에게는 앞에 놓인 1승이 소중했던 것뿐인데 그것이 모여 4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정말 기쁘다.

Q 공군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인 선임들이 정말 열심히 하신다. 그리고 우리 역시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부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Q 저그전 후반 능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A 바이오닉 컨트롤을 잘 했다면 일찍 끝날 수도 있을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 후반으로 흘러갔다. 좋게 흘러갔다고 생각하고 싶다(웃음).

Q 시즌 21승을 기록했다.
A 데뷔 이후 최고의 승수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패를 기록한 상황이다(웃음). 이 경험들이 나중에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후임들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
A 게임 내적으로는 당연히 기대가 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생활적인 면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 지금 꼬일 대로 꼬인 군번이기 때문에 후임이 들어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선물이다(웃음).

Q 다음 경기가 위메이드다.
A 위메이드가 테란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 팀 프로토스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5연승 까지 욕심을 내봐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감사드릴 분이 정말 많다. 이상호 대령님과 중앙 전산소 장병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항상 공군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한다. 오영종 병장님의 100승을 진심으로 정말로 축하드린다(웃음). 앞으로 홍진호 병장님은 생활할 날이 조금 길지만 많은 승수를 더 쌓았으면 싶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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