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리그 3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공군 에이스 홍진호가 생애 첫 프로리그 개인전 2자리 승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홍진호는 현재 프로리그에서 9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24일 SK텔레콤전에서 숙적 임요환을 꺾고 첫 승을 기록한 데 이어 이윤열도 잡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홍진호는 하이트 에이스 신상문마저 제압하고 최근 이제동, 김윤환을 차례로 꺾어내며 2자리 승수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홍진호는 그동안 단 한번도 프로리그에서 2자리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홍진호가 개인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을 때는 프로리그가 한 라운드에서 많게는 두 라운드만 진행됐기 때문에 두 자리 승수를 쌓기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또한 프로리그가 세 라운드 이상 진행됐을 때는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개인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데뷔한 지 10년이 다된 홍진호가 단 한 시즌도 프로리그에서 개인전 2자리 승수를 쌓지 못했다는 것은 뜻밖의 일이다. 그러나 홍진호는 공군에 입대해서 생애 첫 프로리그 개인전 2자리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전성기 시절에도 기록하지 못했던 기록을 프로리그가 시작한 지 햇수로 8년이 돼서야 달성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1년 동안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며 도망치듯 입대했던 공군에서 홍진호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위메이드전에서 홍진호가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위메이드는 전통적으로 이영한-신노열로 이어지는 저그 라인이 프로리그에 자주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이제동, 김윤한을 연달아 꺾어내며 저그전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홍진호가 저그전이 예상되는 세트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군 홍진호는 “이번 시즌 공군 에이스가 처음으로 2자리 승수를 쌓지 않았나. 나도 생애 처음으로 개인전 2자리 승수를 쌓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2와 인연이 깊기 때문에 느낌도 좋다. 반드시 승수를 추가해 2자리 승수를 채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6주차@MBC게임
▶위메이드-공군
1세트 < 투혼 >
2세트 < 그랜드라인 >
3세트 < 포트리스 >
4세트 < 심판의날 >
5세트 < 매치포인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