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시즌2 L조 1차전
▶이제동 1-0 최호선
화승 이제동이 저그를 상대로 완벽한 메카닉 운영을 준비한 최호선을 상대로 유연한 체제 전환을 선보이며 1승을 선취했다.
이제동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 L조 1차전 1세트에서 최호선을 상대로 완벽한 체제 전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깔끔하게 승리했다. 최호선이 상대를 속이는 완벽한 전략을 준비해 왔지만 상황에 맞게 히드라, 뮤탈리스크, 럴커를 적절하게 생산하며 상황에 맞는 기가 막힌 대처를 선보인 이제동의 플레이가 한 수 위였다.
이제동은 초반 최호선의 연기에 완벽하게 속았다. 최호선은 입구 지역에 아카데미를 일찌감치 건설하며 바이오닉인 척 한 뒤 팩토리를 건설해 벌처를 생산한 것. 이제동은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저글링을 소비하며 상대 벌처에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제동은 역시 달랐다. 성큰 한기와 히드라 한 기로 벌처를 막아낸 이제동은 곧바로 뮤탈리스크로 체제 전환을 했다. 바이오닉 병력이 별로 없었던 최호선은 당황했고 이제동은 최호선의 앞마당에서 일꾼을 다수 제압했다. 최호선이 발키리를 생산하자 다시 히드라리스크로 전환한 이제동은 럴커와 히드라를 조합한 한방 병력으로 최호선의 입구 지역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후 이제동은 상황에 따라 유닛을 적절하게 섞어주며 완벽한 대처를 보여줬다. 이제동은 최호선이 탱크와 벌처로 이동할 때는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로 맞섰고 바이오닉 병력으로 공격을 오면 럴커와 다크스웜으로 상대 병력을 거둬냈다. 또한 건물을 파괴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히드라로 최호선의 12시 확장 기지에 공격을 들어가며 결국 커맨드 센터를 파괴했다.
척척 들어 맞는 상황 판단으로 최호선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이제동은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