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윤용태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울분을 개인리그에서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로리그에서는 다른 팀들의 경쟁을 지켜봐야 하지만 윤용태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돌아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단 스타리그 36강을 통과했기에 16강 조지명식을 준비하고 있는 윤용태는 MSL에서도 16강에 동반 진출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8일 열리는 빅파일 MSL 32강 D조에서 SK텔레콤 박재혁과 하이트 김상욱, KT 박지수와 한 조를 이루면서 양대 개인리그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윤용태는 2009년 여름 시즌 '3대 백수'로 놀았다. 프로리그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스타리그는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아발론 MSL 32강에서 김구현과 김택용에게 내리 지면서 뛸 무대가 없었다.
에이스이면서도 뛸 자리가 없는 비참한 상황을 겪었던 윤용태이기 때문에 이번 개인리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스타리그 16강에 오른 상황에서 항상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는 무대가 됐던 MSL에 나서기 때문에 윤용태는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1차전에서 대결하는 박재혁에게는 프로리그에서 1패를 당한 적이 있고 김상욱에게는 3전 전패를 당했다. 2009년 10월31일에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한 아픔을 갖고 있다. 박지수와도 3승3패를 나눠 가지면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의지는 충만하지만 어려운 상대를 만난 윤용태가 과연 개인리그에서 부흥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자.
thenam@dailyesports.com
◆빅파일 MSL 32강
▶D조
1경기 윤용태(프) < 오드아이3 > 박재혁(저)
2경기 김상욱(저) < 트라이애슬론 > 박지수(테)
승자전 < 폴라리스랩소디 >
패자전 < 폴라리스랩소디 >
최종전 < 투혼 >
*오후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