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36강 4주차 경기에서 CJ 엔투스 소속 선수들이 종족별로 모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7일 KT 김대엽을 2대1로 제압하고 2차전에 오른 CJ 저그 신동원은 위메이드 전태양을 상대한다. 신동원은 지난 시즌에는 36강 1차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은 김대엽을 꺾고 2차전에 진출했다. 조병세 역시 저그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1차전에서 화승 박준오에게 2대1로 간신히 승리했다. 진영화는 지난 시즌 16강이 진출하면서 36강 시드를 받아 1차전을 뚫고 올라온 이제동을 상대한다.
스타리그를 CJ 프로리그로 만들 만큼 CJ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신 것은 사실이지만 세 선수 모두 난적을 만났다. 신동원의 경우 테란전이 10전도 채 되지 않는데다 승률도 50%를 겨우 도달한 상황에서 위메이드 에이스 테란 전태양을 상대한다. 최근 전태양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신동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다.
진영화의 사정도 마찬가지. 진영화는 스타리그 4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폭군’ 이제동을 상대한다. 지난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차명환에게 패해 탈락한 이후 진영화는 최근 저그전을 거의 치르지 않았다. 게다가 상대 이제동은 2010년 프로토스전 13승2패 승률 86.7%라는 것은 진영화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가장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인 것은 조병세. 조병세는 테란전 최고의 스페셜리스트이자 스타리그 최다 진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삼성전자 송병구와 맞붙는다. 2010년 조병세의 프로토스전 승률은 33.3%. 약점으로 평가 받는 저그전 승률보다 더욱 좋지 않다. 게다가 조병세의 공식전 데뷔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경험이 있는 터라 조병세로서는 난적을 만난 셈이다.
스타리그에 총출동하는 CJ 삼총사가 과연 몇 명이나 16강에 진출해 김정우와 함께 조지명식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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