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플러스가 아처를 2대1로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MBC게임 김윤환과 심영훈은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 내일 STX가 SK텔레콤을 잡아주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미리 확정할 수도 있어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며 "아처가 너무 잘해서 어려웠지만 이겨서 기쁘고, 내일 STX가 꼭 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의 심영훈(좌)과 김창선(우).
Q 승리 소감은.
A 김창선=STX가 내일 SK텔레콤에 이길 경우 오늘 경기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다. 아처 선수가 생각 이상으로 열심히 했고 잘 대처해서 힘들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심영훈=오늘 경기는 2대0으로 가뿐하게 이기고 싶었는데 아처가 너무 잘했다. 다음주 SK텔레콤전에서 더 열심히 해서 꼭 이기겠다.
Q 아처의 저항이 거셌다.
A 김창선=벙커버스터에서 지고 나서 지난번에 리레퀴엠한테 졌던 기억이 났다. 이번 시즌 벙커버스터에서 유독 못하기도 했다. 2세트 내준 뒤 데저트캠프에서 이기면 된다고 선수들끼리 다독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Q 오늘 승리로 4강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을 선점했다.
A 김창선=어차피 STX가 내일 SK텔레콤에게 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주에 SK텔레콤한테 이기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Q 3세트에서 초반 위기를 맞았다. 2라운드 1대3 세이브 덕분에 기세를 탔다.
A 김창선=큰 지역을 돌아가면서 우리팀 선수들이 살아있는 것을 봤다. 다른 선수들을 믿고 돌아갔는데 한번에 쓸리더라. 돌격수 한 명 잡을 때 손이 떨려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상대 저격수가 흥분했는지 내쪽으로 왔다. 저격수를 잡고 1대1 상황이 되는 순간 이호우 선수 위치가 먼곳에서 보였다. 상대 움직임을 예측해서 대응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심영훈=자리가 멀어서 1대2 상황인줄 알았다. (김)창선이형이 참 잘했다.
Q 언제 승리를 예감했나.
A 김창선=전반전 4대3으로 마치고 이기겠다 싶었다. 후반은 수비 포지션이어서 자신 있었다.
Q 3세트 후반 2층 장악 플레이가 좋았다.
A 심영훈=항상 자신감은 충전돼 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운이 따라줘서 이겼다.
Q SK텔레콤을 상대하는 STX를 응원한다면.
A 김창선=STX에 옛날 동료도 있고 친구도 있다. 요즘 기세를 보면 지지 않을 것 같다. 잘했으면 좋겠다.
심영훈=연습하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팀이 STX다. 평소대로 하면 STX가 이길 것 같다.
Q SK텔레콤의 인터뷰 내용을 봤나.
A 김창선=보고 충격 받았다. 우리가 경기 끝나고 리레퀴엠과 SK텔레콤 경기를 구경하다 갔는데, 리레퀴엠을 응원하는 것인줄 알고 안 좋게 봤나보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음주에 재미있는 게임 하고 싶다.
심영훈=도발에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쪽에서 오해를 한 것 같은데 개의치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
Q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A 김창선=지금까지 쓴 전략은 다 버리고 SK텔레콤 맞춤 형식으로 우리만의 전략을 들고 나가겠다. SK텔레콤도 그렇게 해올 것으로 생각한다.
심영훈=다음주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김창선=감독님, 코치님, 누나들에게 항상 고맙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심영훈=항상 경기 때마다 현장에 오시는 팬 분들과 TV로 응원해주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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