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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택뱅리쌍' 1년만에 스타리그 16강 총집합!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이후 1년만

대한민국 e스포츠를 이끌어가는 4대천왕 '택뱅리쌍'이 스타리그 16강전에 모두 모였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36강 마지막 날 경기에서 삼성전자 송병구와 화승 이제동이 CJ 조병세와 진영화를 2ㄷ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16강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준우승자로서 시드를 배정받은 KT 이영호와 36강 1차전부터 참가해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SK텔레콤 김택용,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돌아온 삼성전자 송병구, 테란과 프로토스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폭군의 이미지를 되찾은 화승 이제동 등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를 얻었다.

'택뱅리쌍'이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에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이영호와 송병구는 꾸준히 스타리그 16강에 올랐지만 김택용이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36강에 탈락했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에서도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택뱅리쌍의 16강 조합은 1년만에 성사됐다.
이번 36강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저그가 5명, 테란이 4명, 프로토스가 3명 통과하면서 종족별 밸런스도 잘 들어맞았다. 저그 통과자 가운데는 이제동과 김명운을 제외하면 새로이 16강에 올라온 선수들이 눈에 띈다. SK텔레콤 박재혁이나 이스트로 김성대, CJ 신동원은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에 첫 선을 보이는 선수들이다.

테란은 나올 만한 선수들이 올라왔다. 개인리그 8강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징크스를 안고 있는 MBC게임 염보성과 스타리그 3회 연속 4강,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며 '홍진호 라인'으로 꼽히는 SK텔레콤 정명훈, 하이트 스파키즈의 미라클 보이 신상문, 화승의 테란 에이스 구성훈이 올라왔다.

프로토스도 최강 진용을 갖췄다. 36강을 통해 올라온 3명이 과거 6룡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택용과 송병구, 윤용태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프로토스가 할 만한 맵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가을 시즌 프로토스의 반격도 기대를 모은다.

thenam@daily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진출자 종족별 현황
저그(6명)=김정우, 박재혁, 김명운, 김성대, 신동원, 이제동
프로토스(5명)=김구현, 박세정, 윤용태, 김택용, 송병구
테란(5명)=이영호, 염보성, 정명훈, 신상문, 구성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진출자 팀별 현황
SK텔레콤(3명)=박재혁, 정명훈, 김택용
웅진(2명)=윤용태, 김명운
CJ(2명)=김정우, 신동원
화승(2명)=구성훈, 이제동
KT(1명)=이영호
STX(1명)=김구현
위메이드(1명)=박세정
MBC게임(1명)=염보성
하이트(1명)=신상문
이스트로(1명)=김성대
삼성전자(1명)=송병구

*굵은 글씨는 시드 배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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