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와 MBC게임 히어로(사진)가 광안리 결승전을 앞두고 탐색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오는 8월7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릴 프로리그 결승전의 전초전이 될 수도 있다. KT야 1위를 확정했기에 당연히 출전하고 MBC게임도 광안리 결승전 티켓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06년 광안리 결승전에서 SK텔레콤과 경기한 바 있는 MBC게임이기에 4년만에 복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KT보다는 MBC게임이 이번 맞대결에 대한 가중치를 두고 있다. 현재 3위인 MBC게임가 KT를 제압할 경우 32승22패가 되면서 2위 STX를 3위로 끌어 내린다. 세트 득실에서 11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승수만 타이를 이룬다면 MBC게임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2위가 되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면 엄청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포스트 시즌 방식이 3~6위가 많은 경기를 치르도록 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1, 2위는 경기수가 많지 않아 집중적으로 대비를 할 수 있다. 또 전력 노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1, 2위에게 매력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MBC게임으로서는 KT를 제압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KT를 꺾은 적이 없고 위너스리그 결승전 포함 8연패를 당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08-09 시즌 3라운드부터 지금까지 계속 패했다. 광안리 결승전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에게 8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은 MBC게임으로서는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09-10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뒤를 바라볼 수 있다.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KT에게 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이번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반드시 넘어서겠다"며 "광안리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에 집중력을 살려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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