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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합동 인터뷰 "다음 시즌은 광안리 직행"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웅진 스타즈가 이스트로를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웅진은 김명운, 김민철 등 저그 라인의 2승 활약에 윤용태가 1승을 보태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한 웅진 선수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A 윤용태=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2군이 나왔을 수도 있는데 우리 팀은 1군 선수들이 출전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김)명운이가 이겨줘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순위표를 보여주는데 승점이 16점이나 되더라. 이 승점으로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부분은 정말 아쉬운 것 같다.
김민철=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좀더 잘했다면 충분히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지 않았겠나. 정말 조금의 차이였던 것 같다.
김명운=내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저그를 만났음에도 승리를 했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다. 마무리는 잘 한 것 같아 다행이다. 분명 팬 들이 진작 이렇게 이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번 경기가 끝난 뒤 충분히 반성했으니 오늘 인터뷰는 밝은 분위기로 이끌고 싶다.
Q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습을 못했다고 하던데.
A 윤용태= 몸이 아팠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사실 저그전을 해보고 싶었다(웃음). 그동안 매치포인트에서 저그전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이상하게 대회 때는 저그전을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매치포인트에서는 계속 연습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음에도 이길 수 있었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저그를 만났는데.
A 김명운=경기를 하기 전 팬들이 준 선물을 보면서 ‘꼭 이겨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패해 정말 아쉬웠다. 그래서 4세트에서 (김)민철이가 꼭 이겨주길 바랐고 에이스 결정전으로 오면 꼭 이겨야겠다고 다짐했다.

Q 이번 시즌을 40승으로 마무리했다.
A 김명운=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팀에서 40승을 하라고 밀어 주신 것 같다. 코칭 스태프께 감사 드린다.

Q 이번 시즌 저그전을 돌아보자면 어떤가.
A 김명운=오늘 이겨 5할을 찍었지만 아직까지도 저그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직까지 내세울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저그전 4연승 중이다(웃음).

Q 이번 시즌 11승1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A 김민철=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패가 많은 것도 아쉽지만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놓쳐 팀이 패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나 때문인 것 같다.

Q 드림리그에서 장윤철에게 아쉽게 패했다.
A 김민철=이상하게 장윤철 선수와 경기를 하면 손이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마무리를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든다.

Q 다음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A 김민철=다음 시즌은 지금보다 두 배 정도 승리를 할 수 있지 않겠나. 목표가 소박하다면 30승으로 올리겠다.

Q 한빛 시절 이후 포스트시즌에 꽤 오랫동안 올라가지 못했는데.
A 윤용태=그때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한빛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 팬들도 정말 많이 와주셨기 때문에 웅진으로 창단한 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더 많이 응원해 주실 것이라 생각해 꼭 올라가고 싶었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 비해 밸런스가 맞아 간다고 생각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나이가 23살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Q 다음 시즌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윤용태=이번 시즌 성적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스스로 내 성적이라고 믿기에도 부끄럽더라. 사실 프로리그 성적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다음 시즌에는 마음을 다잡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좀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잡히길 바란다. 시즌 중간에 변화가 있다 보니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시즌 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뒤 시즌에 임한다면 충분히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6위로 턱걸이 하기 보다는 광안리에서 다른 팀들을 기다리고 싶다.
김명운=개인적으로는 모든 분들이 알고 있듯 저그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즌 전부터 더욱 다음 시즌에는 우리 팀 동료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 우리 팀이 연패를 할 때부터 열심히 하려는 마음 가짐이 없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시 열정이 살아나는 순간 이미 늦어 있더라. 처음과 마지막 모두 같은 열정으로 리그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민철=포스트시즌에 탈락한 아쉬움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김명운=경기장에 왔는데 정말 많은 선물이 있더라. 팀이 마지막 경기라 선물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내 3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이라고 하더라. 다음 4주년, 5주년 때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서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민철=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손 코치님께서 상대가 전략적인 움직임을 사용할 것 같다고 하셔서 저글링으로 꼼꼼하게 정찰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손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용태=이번 시즌 마치면서 동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기분 느끼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또한 한 시즌 동안 코치님들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그리고 항상 엄마처럼 선수들을 돌봐준 전채훈 매니저님께 수고했다고 전해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늘 새벽에 월드컵 결승전을 하는데 많은 분들이 시청하기 바란다. 재미있는 결승이니 많은 분들과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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