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09-10 시즌 57승으로 3년 연속 다승왕'이영호 원톱으로 우뚝!'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이 진행되는 내내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고 이슈를 만들어낸 선수는 KT 롤스터 이영호다. 시즌 초반부터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승수를 쌓기 시작한 이영호는 4라운드 중반 50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일찌감치 다승왕을 차지했다.이영호는 시즌 초반부터 피치를 올렸다. 08-09 시즌 54승으로 화승 이제동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정규 시즌 MVP를 아쉽게 놓쳤던 이영호는 분풀이를 하려는 듯 1라운드부터 승수를 쌓아갔다. 1라운드에서 11승1패를 기록하면서 경쟁자들을 제친 이영호는 2라운드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11승2패를 달성했다. 매 경기 1승씩 올리겠다는 시즌 초반의 각오를 현실화한 것.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도 이영호는 독보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3라운드 다승왕은 MBC게임 이재호에게 넘겨줬지마 19승3패, 승률 87%의 성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숫자다. 올킬도 필요할 때만 올렸다.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박재혁에게 동료들이 3킬을 당하며 올킬의 위기에 몰리자 출격한 이영호는 박재혁을 잡아낸 뒤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으로 이어지는 SK텔레콤의 '도택명 라인'을 연파하고 역올킬을 달성했다.이영호의 위력은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MBC게임 히어로와의 결승전에서 팀이 1대3으로 패배의 위기에 처하자 출격한 이영호는 염보성과 박수범, 김재훈을 연파하면서 가볍게 4대3 역전승을 연출했다. KT가 프로리그라는 타이틀이 걸린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은 첫 사례를 만들어낸 주인공이 바로 이영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4라운드에서도 10승3패로 기세를 올린 이영호는 5라운드에서 6승7패로 부진했다. 특히 에이스결정전에서 6연패를 당하면서 KT를 우려에 빠지게도 했다. 이번 시즌 57승을 기록한 이영호는 1년 단위 리그 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면서 단독 다승 1위를 차지했다. 2008 시즌, 08-09 시즌에 이어 세 번째 시즌까지 다승왕을 기록한 이영호는 전례 없는 최장기 프로리그 다승왕으로 등극했다.이영호의 뒤를 이은 선수는 52승으로 2년 연속 50승 고지를 넘어선 화승 이제동이고 3위는 위너스리그에서 24승을 거둔 MBC게임 이재호에게 돌아갔다.thenam@dailyesports.com◆KT 이영호 라운드별 성적1R 11승1패2R 11승2패3R 19승3패4R 10승3패5R 6승7패계 57승16패◆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최종 다승 순위[관련기사] [프로리그 이슈 결산] 승부 조작 파문으로 인한 방식 변화…① [프로리그 이슈 결산] 승부조작, 세대 교체 앞당겨…② [프로리그 이슈 결산] 해설자 조합도 다양화…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