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의 본격적인 개최를 알리는 16강 조지명식을 놓고 프로게임단들 사이에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17일 프로리그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SK텔레콤이 하루 전에 열리는 스타리그 조지명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고 SK텔레콤과 프로리그에서 맞대결하는 CJ도 소속 선수를 조지명식에 내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에 SK텔레콤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CJ가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스타리그 조지명식에 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CJ는 예정된 스케줄대로 김정우와 신동원을 내보낼 생각이었지만 SK텔레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참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만약 SK텔레콤과 CJ가 조지명식에 불참하게 될 경우 16명이 참가해야 하는 조지명식에 11명밖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가 연출된다. 또 CJ 김정우는 지난 시즌 우승자이기 때문에 조지명식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전체적으로 판이 어그러질 가능성이 있다.
17일 4, 5위의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MBC게임과 위메이드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온게임넷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보성과 박세정이 각각 올라왔지만 전력 누수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고 6강 플레이오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SK텔레콤에 이어 CJ까지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스타리그를 주최하는 온게임넷은 비상대책회의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온게임넷은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오늘 안에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진출자 팀별 현황
SK텔레콤(3명)=박재혁, 정명훈, 김택용
웅진(2명)=윤용태, 김명운
CJ(2명)=김정우, 신동원
화승(2명)=구성훈, 이제동
KT(1명)=이영호
STX(1명)=김구현
위메이드(1명)=박세정
MBC게임(1명)=염보성
하이트(1명)=신상문
이스트로(1명)=김성대
삼성전자(1명)=송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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