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도재욱과 김택용, 정명훈의 활약 덕에 CJ 엔투스를 4대3으로 간신히 제압하고 승부를 3차전까지 이끌었다.
SK텔레콤은 정공법으로 밀고 나갔다. 17일 CJ를 상대할 때와 같은 맵에 같은 선수를 배치하면서 자존심 싸움을 걸었다. 그렇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 17일 6세트 '포트리스'에 출전했다가 조병세에게 패했던 정명훈이 또 다시 패한 것. 정명훈은 전진 2팩토리 전략을 구사하려 했지만 조병세의 SCV에 들키면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했다.
2세트에서 이승석이 변형태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끌어 왔지만 3세트에서 박재혁이 CJ 에이스 김정우의 방어 전술에 들이 받으면서 SK텔레콤은 다시 한 번 끌려 갔다.
4세트에 출전한 도재욱은 어제와 달리 저그를 상대했지만 큰 무리 없이 승리했다. 신동원의 뮤탈리스크 견제에 맞서 우회 공격을 통해 승부를 본 도재욱은 빈집 털이에 성공하면서 2대2 타이를 만들었다.
SK텔레콤은 5세트에 어윤수를 배치했고 맵은 17일과 마찬가지로 '매치포인트'였다. CJ도 같은 맵에 같은 선수를 내보내며 정면 대결을 예고했고 CJ 장윤철이 또 다시 승리하면서 3대2로 앞서갔다.
SK텔레콤에는 '투혼' 최강 김택용이 버티고 있었다. 김택용은 CJ 진영화를 맞아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앞서 갔고 진영화 병력의 허리를 끊는 플레이로 이익을 챙긴 뒤 최종 러시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이끌었다.
SK텔레콤은 2패를 당하고 있던 정명훈을 내세웠고 CJ는 2승의 김정우를 출전시켰다. 승리는 SK텔레콤에게 돌아갔다. 정명훈은 김정우의 과감한 초반 러시를 막아냈고 바이오닉과 메카닉 병력의 조합을 앞세워 김정우를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 간의 3차전은 20일 화요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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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6강 PO 2차전@온게임넷
▶SK텔레콤 4대3 CJ
1세트 정명훈(테, 9시) < 포트리스 > 승 조병세(테, 12시)
2세트 이승석(저, 5시) 승 < 그랜드라인SE > 변형태(테, 1시)
3세트 박재혁(저, 7시) < 심판의날 > 승 김정우(저, 1시)
4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신동원(저, 5시)
5세트 어윤수(저, 1시) < 매치포인트 > 승 장윤철(프, 7시)
6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투혼 > 진영화(프, 5시)
7세트 정명훈(테, 9시) 승 < 신단장의능선 > 김정우(저, 3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