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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우팅 리포트] KT 이영호 "골든 마우스도 단김에 뺀다"

[대한항공 스카우팅 리포트] KT 이영호 "골든 마우스도 단김에 뺀다"
[데일리 e스포츠 남윤성 기자] 휴식은 한 번으로 족하다데일리e스포츠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조지명식을 맞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스카우팅 리포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스타리그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의 기록을 만나보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를 재미있게 즐겨 보시지요. <편집자주>몸이 달았다. 손에 넣었던 골든 마우스가 금이 아니라 물이나 모래로 만들어진 것이었던가. 모래를 한 줌 쥔 것처럼 스르륵 손에서 빠져나가 버린 골든 마우스를 다시 쥐려면 이영호가 연금술을 배워야 할까.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3회 연속 프로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스타리그와 MSL에서 2회 연속 동시 결승 진출을 이뤄낸 최초의 사나이인 이영호라면 굳이 연금술사로 변신할 이유는 없다. 지금처럼만 해도 충분할 것이다.이영호는 "지난 5월 김포공항 격납고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을 뇌리에서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2대0으로 앞서 나가다가 김정우에게 한 번의 공격 턴을 넘겼으나 이후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두 번째 일어난 리버스 스윕. 이영호가 충격과 공포에 빠질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다. 그렇지만 1주일 뒤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는 '리버스 스윕이 무엇이냐', '충격과 공포가 우걱우걱 씹어먹는 거냐'고 묻는 듯 최고의 저그 이제동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골든 마우스를 잃은 설움을 훌훌 털어냈다. 이영호에게 어울리는 속담이 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라는 말이다. 2회 우승을 차지하기 까지 3년의 시간이 걸린 이영호에게 신은 한 번쯤은 쉬고 가도 좋다고 윤허했다. 김정우와의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이영호는 분명 더 많은 것을 얻었다. 유리할 때 경기를 끝내야 한다는 것과 한 번의 방심이 다 잡을 고기를 놓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이제동과의 MSL 결승전에서 그대로 써먹었다.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먼저 3회 우승을 달성한 이윤열도 1년간의 슬럼프를 겪은 끝에 대기록을 달성했고 박성준도 인고의 세월을 거친 끝에 골든 마우스의 주인으로 기록됐다. 여전히 2회 우승에 머무르면서 권토중래를 꿈꾸는 임요환도 있다. 아직 포스를 내뿜고 있는 이영호에게 스타리그 골든 마우스 획득이라는 꿈은 90% 이상 달성된 것이나 다름 없다.thenam@dailyesports.com◆역대 스타리그 출전 기록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16강(진행중)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2위2009년 EVER 스타리그 우승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2009년 바투 스타리그 16강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2008년 EVER 스타리그 8강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2007년 EVER 스타리그 8강2007년 다음 스타리그 4위◆역대 스타리그 종족별 성적테란전 9전 7승 2패 (77.8%)프로토스전 35전 23승 12패 (65.7%)저그전 44전 27승 17패 (61.4%)◆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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