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사주팔자론을 내세웠다.
박 감독은 "올초 MBC게임에서 신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운세 관련 내용을 보니 내 운이 가장 좋았고 2위가 MBC게임 하태기 감독, 3위가 KT 이지훈 감독으로 나왔다"며 "선수단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낼 때에 이 프로그램을 다시 보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3라운드까지 부진한 성적을 냈을 때 박 감독은 "내 운세가 좋다고 점쟁이가 이야기를 해줬으니 내 일만 열심히 하면 잘 풀릴 것이라는 마인드로 시즌을 끌어 갔다"고 말했다. 그 결과 시즌 내내 4, 5위에 머물던 SK텔레콤은 시즌 막판 MBC게임이 2연패를 당하면서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CJ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에이스 결정전 끝에 승리하면서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박용운 감독은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만나는 상대 가운데 나보다 운이 좋은 감독은 없다"며 "KT를 만나더라도 나는 이미 천운을 타고 난 사람이기에 우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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