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폭스가 SK텔레콤 T1을 이기려면 저그 듀오와 테란 전태양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09-10 시즌 위메이드는 정규 리그에서 SK텔레콤에 1대4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택용에게 2승5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정명훈에게 5전 전패, 2승1패 등으로 많이 졌다. 그 결과 상대 전적에서 5할을 넘기는 선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저그 이영한과 신노열, 테란 전태양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영한은 김택용에게 상대 전적에서 3대2로 앞서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3승3패를 기록하면서 5할을 유지했다. 특히 김택용에게 1승을 거두면서 위메이드를 상대로한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신노열도 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영한과 같은 3승3패를 기록한 신노열은 김택용만 만나지 않으면 된다. 09-10 시즌 두 차례 만나 김택용에게 모두 패한 신노열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당하고 있기에 엔트리상에서 회피해야 한다.
전태양은 4, 5라운드에서 SK텔레콤 선수를 만나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5월17일 4라운드에서 김택용을 제압했고 6월21일에는 이승석을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1, 2차전에서 '로드런너'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전태양은 SK텔레콤 정명훈이나 김택용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위메이드 김양중 감독은 "김택용이 우리 팀을 상대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두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이기지 못할 상대로 여기지는 않는다"며 "정규 시즌 성적과 포스트 시즌의 결과는 다를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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