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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준PO서 변신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09-10 위메이드전 5전 전승

"6강 플레이오프에서 해이한 자세로 임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위메이드전에서는 정명훈의 본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2일 빅파일 MSL 16강에서 팀 동료 박재혁을 제압하고 인터뷰를 가진 SK텔레콤 정명훈은 "6강 플레이오프 CJ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다"고 털어놨다.

CJ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명훈이 거둔 승수는 단 1승. 김택용과 함께 네 번의 기회를 얻었던 정명훈은 CJ 조병세에게 2패를 당했고 신동원에게도 1패를 얻으면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차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김정우를 제압하면서 3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가는 교량 역할을 했지만 정명훈에게 1승3패라는 성적은 초라하다는 딱지를 붙여도 모자람이 없다.

정명훈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위기에 처했던 이유를 자신의 탓이라 했다. 09-10 시즌 정규 리그에서 40승을 달성하면서 김택용을 넘어 팀의 에이스로 부상했고 SK텔레콤이 3위를 차지하는데 일등 공신이 됐지만 정작 포스트 시즌에서는 침착함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정명훈은 위메이드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정규 시즌에서 5전 5승을 기록하면서 김택용보다 높은 승률을 올렸고 SK텔레콤이 위메이드에게 4승1패를 거두는 데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심리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다. 또 포스트 시즌 CJ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기억을 잊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정명훈은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살아나겠다"며 "6강에서 부진했던 기억을 광안리 결승전까지 잊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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