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공법을 선택했던 SK텔레콤이 위메이드를 상대하는 엔트리 전법은 변칙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SK텔레콤이 CJ를 상대할 때 세 경기 모두 정공법으로 공략했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엔트리로 위메이드의 허를 찌를 것으로 보인다.
1세트에 쓰이는 '로드런너'의 경우 SK텔레콤은 저그 라인을 자주 기용해 7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SK텔레콤 저그 라인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이유 역시 주력맵이었던 '로드런너'가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던 만큼 1세트는 SK텔레콤 저그 라인이 적극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2세트 '폴라리스랩소디'에서는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이 포스트시즌 동안 3승을 합작했지만 이번 만큼은 다른 종족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에서 SK텔레콤 프로토스를 노리고 저그를 내보내거나 정공법으로 테란을 내보낼 것이 예측되기 때문에 두 종족 모두에 강하고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정규시즌 3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정명훈이 예상을 뒤엎고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매치포인트'의 경우 SK텔레콤은 포스트시즌 세 번의 경기 모두 저그를 기용했지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매치포인트'에서 저그 엔트리를 고집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가 프로토스나 저그를 내세운다면 SK텔레콤 저그도 충분히 1승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4세트 '투혼'에서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이번 경기의 향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CJ전에서 김택용이 모두 출전해 3전 전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선수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역으로 이용해 김택용만큼은 정공법으로 계속 '투혼'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랜드라인SE'에서는 포스트시즌 3전 전승의 주인공 도재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가 정규시즌 동안 프로토스와 테란 라인을 적극 기용했기 때문에 이 맵에서 두 종족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최근 포스트시즌 3전 전승으로 기세가 좋은 도재욱을 내보내는 것이 SK텔레콤의 안정적인 선택이다.
이어 '심판의날'에서는 고인규가 나설 공산이 크다. 원래 '심판의날'은 정명훈이 가장 많이 출전해 성적도 좋긴 하지만 변칙 엔트리를 위해 정명훈을 '폴라리스랩소디'에 배치하고 '심판의날'은 고인규를 내보내 위메이드 저그나 테란을 상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승부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진다면 '신단장의능선'에서 SK텔레콤은 정명훈에게 다시 한 번 팀의 운명을 맡길 가능성도 있다. 과거 '단장의능선' 시절과 달리 수정된 후 이 맵에서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고 정평이 나 있다.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줄 아는 정명훈을 통해 저그전 해법을 찾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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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맵별 출전 예상 선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온게임넷
▶SK텔레콤-위메이드
1세트 이승석(저) < 로드런너 > 전태양(테)
2세트 정명훈(테) < 폴라리스랩소디 > 박성균(테)
3세트 박재혁(저) < 매치포인트 > 박세정(프)
4세트 김택용(프) < 투혼 > 신노열(저)
5세트 도재욱(프) < 그랜드라인SE > 전상욱(테)
6세트 고인규(테) < 심판의날 > 이영한(저)
7세트 정명훈(테) < 신단장의능선 > 전태양(테)
◆SK텔레콤 맵별 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