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폭스가 SK텔레콤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 1차전에서 4대1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위메이드가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패한 원인을 찾자면 테란 전태양의 집중력 부족을 들 수 있다.
그렇지만 24일 보여준 경기력은 집중력이 결여되면서 전태양스럽지 않았다. 어윤수가 시작부터 드론을 활용해 전태양의 더블 커맨드 센터 전략을 지연시키자 전태양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저글링 난입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자원 활성화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동요했다.
특유의 정찰력도 발휘되지 않았다. 첫 정찰 이후 계속적으로 SCV를 보내면서 상대의 확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전태양의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정찰에 충실하지 못했다. 그 결과 어윤수가 3시와 5시에 동시 해처리를 건설하는 것을 알아내지 못했고 저글링과 뮤탈리스크가 한꺼번에 전투에 동원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결국 전태양은 중앙 지역으로 밀고 나가는 타이밍에 들이닥치는 어윤수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포위 공격에 병력을 모두 잃었고 본진까지도 점령당하면서 패했다.
전태양이 제 실력을 발휘할 여건도 마련되지 않았다. 위메이드가 1, 2세트를 모두 잃으면서 0대2로 뒤진 상황에 출전하면서 전태양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면서 전태양은 꼼꼼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세트 스코어를 오히려 벌리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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