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리그 최고의 스타이자 깔끔하고 정확한 해설로 주목 받고 있는 정준 해설위원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박한솔과 악마군단의 우세를 점쳤다.
우선 개인전에 출전하는 아수라와 그래이퍼의 대결에서는 캐릭 상성상 아수라가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 해설은 한방 데미지가 높지 않고 중력 초기화나 중력 보정을 무시하는 스킬이 많지 않은 그래플러가 아수라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게다가 판금 방어구를 착용한 아수라의 무거운 특성이 콤보 공격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박한솔의 7대3 우승을 예견했다.
또한 정 해설은 김창원이 4강 풀리그 당시 사용했던 빙결 내성 세킹을 고집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 본인에게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파동검 빙인에 당하지 않는 좋은 세팅이긴 하지만 공격과 이동속도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수라에게 100% 데미지를 주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 해설의 설명이다.
한편 대장전의 경우 정 해설은 악마군단과 던파접을꺼가 박빙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팀이 특이하게도 겹치는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악마군단이 던파접을꺼의 사령술사와 마도학자를 누가 잡아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정해설이 생각하는 악마군단 최고의 시나리오는 4강전 당시 던파접을꺼의 마도학자 권민우는 올킬을 포함해 100%팀의 레인저 이진성과 배틀메이지 박운용을 완벽하게 제압했기 때문에 권민우에게는 웨펀마스터 장재원을 매치시킨 뒤 레인저 이제명이 여레인저 김성현을, 배틀메이지 정종민이 사령술사 김한준과 맞대결 하는 것이다.
또한 정 해설은 경험 면에서도 악마군단이 던파접을꺼를 압도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 탬피언십을 통해 중국, 일본 서버에서도 경기를 한 경험이 있는 악마군단은 웬만한 인터넷 상의 렉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악마군단이 무대 위에 서면 오히려 연습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정 해설은 전했다.
정준 해설은 “개인전에서는 누가 우승을 해도 그 캐릭터가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싶다. 대장전 역시 동족전이 없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운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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